KT가 독도에서 통신망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등 정보통신 주권 ‘수호천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KT(대표 남중수)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독도 통신망에 대한 특별 정비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함께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독도 지키기 일환으로 관광객이 하루 100∼150명 가량 방문하고 있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과 함께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자 실시했다”며 통신망 정비 배경을 설명했다.
KT망관리본부는 이번 정비에서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 전송장비와 철탑(안테나), 전원시설, 회선 절체기 등을 정비하고, 장애시 대처를 위한 예비 유니트를 현장에 비치했고 현지 주둔 경찰에게 긴급상황시 조치요령 교육을 시행하는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1991년 유선전화를 시작으로, 2005년 인공위성을 통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를 이용한 이동통신 기지국에 전용회선을 공급, 이동전화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KT는 E1(2Mbps)급 전용회선 8회선과 도서무선장비(SR)로 이동통신 및 데이터 서비스를 경찰청 등 관공서, KBS, 이동통신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서비스는 위성(T-SAT)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VHF(단신)로 해양경찰망도 서비스 중이다.
박태일 KT 망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독도에서 안정적 통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아낌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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