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미디어디바이스센터가 개발한 ‘스마트키(Smart Key) 시스템’은 리모컨 작동이나 기존 키 삽입 없이 스마트키를 휴대하는 것만으로 문 잠금과 해제, 트렁크 열림, 엔진 시동 등이 가능한 첨단 자동차 키 기술이다.
스마트키의 주요 기능으로는 휴대한 채 도어핸들 버튼을 누르면 도어 열림·잠금, 트렁크 열림 등이 가능한 패시브 엔트리(Passive Entry), 엔진을 시동하는 패시브 스타트(Passive Start), RF통신에 의한 도어 열림·잠금·트렁크 열림 등이 가능한 리모트 키레스 엔트리, RF통신에 의해 엔진을 시동하는 리모트 엔진 스타트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키는 1999년 벤츠에 처음 적용된 이후 고급 차종에서 저가 차종에 이르기까지 매년 적용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몇몇 고급 차종에 장착돼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부분 고가의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의 스마트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스마트키며 애프터마켓 공략이 가능한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우위에 있다. 저가격화가 가능해 경쟁제품 대비 30∼40%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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