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하반기부터 해외 거점인 중국 복건성 공장에 리드프레임 생산을 이전한다. 또 내년말까지 연구개발(R&D)용 제품으로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등 생산 효율화와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마이크론(대표 허영호)은 현 구미 공장에서 전량 생산중인 리드프레임을 하반기부터 중국 복건성 공장에 단계적으로 이전해 내년부터 전 생산량의 50% 정도를 현지에서 생산키로 했다. LG마이크론의 복건성 공장은 브라운관(CRT)용 핵심 부품인 새도마스크만 생산하고 있다.
LG마이크론 관계자는 “리드프레임의 경우 국내보다는 중국 공장이 더 양산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전을 추진한다”면서 “복건성 공장의 생산 능력도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마이크론은 또 차세대 박막 태양광 기술로 부각되는 CIGS 태양전지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내년말까지 개발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4㎝ 크기의 소면적 고효율 CIGS 태양전지기술을 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아 대면적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냈다. 이 관계자는 “R&D에 큰 비용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시장성을 갖춘 대면적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설명했다. LG마이크론이 대면적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그룹 차원에서도 발전 회사인 LG솔라에너지와 더불어 태양광 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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