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8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세계 각국 정상과 만나 자원 및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다음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 및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1차 회담 성과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구체화 방안과 함께 후 주석의 8월 말 예정인 답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베이징 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축하 말을 할 것이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를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는 카스피해 지역 석유와 가스전 개발 참여, 산업 인프라 다변화 문제, 투자보장 및 항공협정 △OPEC 의장국인 알제리 대통령과는 석유자원 문제와 신도시 건설에 따른 우리 기업 참여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는 원전건설사업 및 우라늄 개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오찬 테이블 조우’ 가능성은 중국 측이 ‘북한 측 불편’을 우려한 좌석배치 변경으로 무산됐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그러나 오찬장과 개막식에서 이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이 조우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김상룡기자 srkim@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