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디카 국내에 나온다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디지털카메라 4개 모델을 내놓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GE는 카메라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제너럴이미징’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부터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GE는 지금까지 총 15개 모델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GE 카메라 라이선스 법인인 제너럴이미징은 아시아 지역 전략 시장으로 한국을 꼽고 제품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제너럴이미징은 국내 파트너로 ‘원미디어코리아’를 선정했으며 온라인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구축을 끝내고 막바지 가격 정책을 수립 중이다.

 원미디어코리아 측은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살필 계획”이라며 “GE가 비록 디지털카메라에서는 후발업체지만 막강한 가전 브랜드 파워를 지녀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하는 GE 카메라는 A735·A835·G2·E840s 등 각 라인업 별로 4개 모델이다. 이들 제품은 800만화소를 지원하고 디스플레이(LCD) 크기가 2.7인치 크기의 보급형 모델이다.

 웃음과 찡그림같은 얼굴 표정을 감지하는 기능과 주변 밝기에 따라 LCD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 때문에 순간적인 표정을 즉각 포착해 정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양한 정지 영상을 이어 붙일 수 있는 파노라마 기술도 지원한다. 카메라 두께도 2007년 초기 모델에 비해 훨씬 얇아지는 등 디자인도 개선했다. 소비자 가격은 18만∼20만원대로 고려 중이다.

 원미디어코리아 측은 “GE 카메라 라인업은 기능과 가격에 따라 A, G, E 시리즈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1000만화소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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