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광고 기법 ‘애드센스’가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애드센스는 또다른 광고기법 애드워즈와 함께 구글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5일 인포메이션위크에 따르면, 웹트래킹솔루션스와 다니엘 웩슬러 등은 구글 애드센스가 인터넷 광고주를 위한 계정 정보 제공에 관한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달 31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96년 11월 ‘제3자에 의한 계정 시스템과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이 특허는 제 3자, 이를테면 구글 등에서 제공하는 광고에 대한 온라인 계정 정보와 통계 정보를 광고주를 대신해 웹사이트에 제공해주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구글이 특허 피소를 당하기는 올해 들어 4번째다. 지난해에는 13번이나 됐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최근 미국 특허청이 특허 적용 범위를 좁게 해석하는 경향이어서 이 점이 구글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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