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단말기 보조금과 전용 요금제가 시장 확대의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모바일포털 세티즌(www.cetizen.com)이 진행 중인 ‘스마트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휴대폰에 비해 고가로 형성된 가격(4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25.7%였으며, ‘일반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크기(18.4%)’ ‘터치 위주 UI의 불편함(8.3%)’ 순이었다.
각 이통사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를 비교한 결과, LGT 전용으로 공급된 삼성전자의 ‘멀티터치폰(SPH-M4650)’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기반이 가장 취약한 LGT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에는 저렴한 데이터요금제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11월 출시된 멀티터치폰은 지난달까지 총 4만2000여대가 공급됐다. 이 같은 실적은 SKT와 KTF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블랙잭(SCH-M620, SPH-M6200)’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LGT의 멀티터치폰 사용자들은 월 6000원의 요금으로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OZ 무한자유 웹뷰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인 마이미츠의 박정환 운영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젊은 층이 대부분이어서 제품 가격과 요금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비롯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데 나서고 있어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티즌 설문에서도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시장 전망에 대해 57%의 응답자들이 ‘확대는 되겠지만 한계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네티즌은 20.7%에 달했으며,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3.6%, ‘오히려 축소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였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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