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미국의 돌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홈시어터 수준의 5.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휴대폰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곽우영 LG전자 MC연구소장(부사장)과 스튜어트 미첼(Stuart Mitchell) 돌비 영업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돌비의 모바일 사운드 솔루션을 탑재, 음악과 동영상, 모바일TV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5.1 채널의 입체 음향으로 청취할 수 있는 휴대폰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휴대폰에 돌비사의 로고를 표기,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스튜어트 미첼 돌비 영업담당 부사장은 “돌비의 축적된 멀티미디어 기술과 LG전자의 앞선 휴대폰 기술이 만나 소비자에게 고품격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우영 LG전자 부사장은 “동영상,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 발전과 더불어 휴대폰 음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멀티미디어폰의 성패를 가를 음향 분야의 성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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