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올해 연간 세탁기 1,000만대를 생산하는 등 글로벌 세탁기 톱 달성을 위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LG트롬 신제품 및 사업전략 발표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2012년 세탁기 시장 글로벌 톱’ 달성을 위한 전략
발표와 함께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트롬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의류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북미, 유럽, CIS, 한국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풀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드럼세탁기 비중이 절반 이상인 선진시장에서는 기술, 웰빙 기능, 인체공학 설계 등이 적용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장점유율 23.4%(‘08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는 2위 월풀과의 격차를 더욱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가로 16.9인치(약 43cm)로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하고 업계 최대 4.5큐빅피트(cu.ft) 용량을 갖춘 드럼세탁기를 본격 출시한다.
이 제품은 빨래 양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가 더 편리하도록 최대 용량, 도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탁기?의류 건조기 패키지로 3,200달러 이상의 초고가로 판매된다.
LG전자는 아시아, 한국, 중동, 중남미 지역의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저가 중심의 라인업 보다는 대용량 및 다양한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드럼세탁기와 전자동 세탁기 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08년 주요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 ‘스타일리쉬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리지’를 집약한 인텔리전트 트롬 신제품을 8월부터 본격 판매한다. 대표제품인 ‘FR3228WA’는 세탁용량 12kg, 건조용량 6.5kg으로 판매가는 170만원대다.
이 제품은 세탁물을 하트모양으로 움직여 빨래감 깊은 곳의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안심케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또 세계 최초로 의류는 물론 운동화도 세탁, 살균, 건조가 가능하다. 소음과 운동화 마모를 줄인 ‘운동화 세탁코스’로 세탁 후, 세탁기 하부의 서랍에 넣어 ‘슈즈케어’ 기능을 이용하면 저온 열풍을 이용해 건조, 살균, 탈취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리더의 차이 트롬’ 캠페인을 실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여자의 앞선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다.
이로써 프리미엄 디자인, 슈즈케어, 안심케어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세탁기의 강점과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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