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반인들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작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상반기 기업호감도’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는 100점 만점에 45.6점으로 집계돼 기준치(50점)를 밑돌았다. 반기별로 조사하는 CFI는 2003년 하반기 38.2점을 시작으로 2006년 하반기 50.2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작년 상반기(48.1점)와 하반기(46.6점) 연속 하락 추세다.
상반기 요소별 호감도를 보면 ‘국제 경쟁력’(64.8점)과 ‘생산성 향상’(60.4점)은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국가경제 기여’(43.4점) ‘사회공헌 활동’(35.0점) ‘윤리경영’(17.8점) 등은 50점을 밑돌았다.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국가경제 기여’(46.0점, 이하 작년 하반기)와 ‘국제 경쟁력’(66.6점)이 비교적 큰 폭 악화됐다. 상의 측은 이와 관련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투자 및 고용을 증대시켜 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업호감지수는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50점을 기준으로 위로 오르면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성인남녀 20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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