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드럼 도어를 올린 인체공학적 설계로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히트제품으로 부상한 ‘드럼업’ 세탁기의 수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일렉 측은 이번주부터 중남미와 동남아, 내달 중순에는 중동 그리고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총 40여 개국에 약 1만5000여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대우일렉은 우선 지난해 해외에서는 최초로 ‘클라쎄(Klasse)’ 브랜드를 론칭한 멕시코를 중심으로 수출에 나선다. 특히 드럼-업 세탁기를 프리미엄 시장에 선보여 중남미 시장에서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드럼세탁기 제품 판매 비중을 20% 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중동 시장의 경우 이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과 함께 새로 브랜드샵을 오픈한 터키까지 다음달 중순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실용적인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인체공학적 설계로 허리와 무릎을 보호한다는 장점을 적극 홍보하며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 대우일렉 영업총괄 전무는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에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부터 공략해 향후 드럼업 세탁기를 월드 베스트 제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월 출시된 드럼업 세탁기는 이미 미국,유럽 등지를 비롯해 전세계 80여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내년 초에는 성능을 향상시킨 2차 모델을 선보이고 수출 지역도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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