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정보통신 부문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7조8천7백억원, 영업이익은 8천9백억원을 달성했다. 이 실적은 지난 5월 조직 개편과 함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컴퓨터, MP3 등의 실적이 포함된 것이다.
조직 개편 전 기준(컴퓨터, MP3 등 제외)으로는 글로벌 기준 매출 7조1천9백억원, 영업이익 9천1백억원, 영업이익률 12.7%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중 수요 부진 속에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소울, 옴니아 등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13%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한 것이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 6조1천4백억원, 영업이익 7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천5백7십만대를 기록했으나, 1분기에 큰 폭의 시장 초과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전체로는 9천2백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판가는 선진 시장에서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분기 대비 1.4% 개선된 $14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환율 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전략적 모델을 강화하고, 특히 신흥시장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해 시장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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