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뱅킹 가입자 수가 480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은행 및 우체국 등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4872만명으로 3월 말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는 동일 고객이 2개 이상 금융기관에 등록돼 있는 경우 중복 합산된 수치지만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의 추계 인구(4860만7000명)와 거의 맞먹는 숫자다.
6월 말 현재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 수(1인당 1개만 발급)는 1229만개로 3월 말보다 1.9% 늘었다.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일 평균 기준)은 각각 2199만건, 22조11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 2.1% 각각 늘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대출신청 이용 건수는 2600건으로 전분기보다 13.3% 감소했고 금액도 134억원으로 22.5% 줄었다.
한은은 최근 들어 학자금 대출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주로 이뤄지면서 대출신청 이용 실적이 대학 등록금 납부시기인 1분기와 3분기에 늘고 나머지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서비스 이용 방식을 보면 비대면 거래 비중이 대면 거래 비중을 압도했다. 6월 입출금 거래 기준으로 비대면 거래 비중은 80.6%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CD(현금인출기) 및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의 이용건수가 42.9%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뱅킹도 25.1%를 차지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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