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애드]LGT `오즈 보신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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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는 나의 힘’이라는 컨셉트의 오즈 브랜드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을 소재로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보신각편’에서도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장면이 어김없이 연출됐다. 광고 주인공인 배우 이범수씨도 촬영 중 오즈 서비스를 사용해보며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세상이 됐다는 게 놀랍다”며 오즈 서비스에 특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번 광고 촬영 장면을 스케치해 본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6월 어느 날, 활기가 넘치는 동대문은 늘 그렇듯 많은 사람이 오가고 도로를 꽉 메운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풍경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저기 저 파란색 버스는 분명 방금 전에 지나간 것 같은데 어느새 또 동대문을 지나고 있다. 배차가 아무리 잦은 버스라고 하더라도 너무 빠르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외관도 여느 버스와는 조금 다르다. 버스번호판에는 ‘6000’이라는 숫자만 큼지막하니 쓰여 있다. 이 버스가 바로 오늘 촬영이 이루어질 ‘오즈 버스’다.

 버스를 발견하고 가까이 가보니 이미 한참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범수씨와 함께 호흡을 맞출 아역 모델이 오늘 광고의 시작 멘트인 “엄마 보물2호는 뭐야?”를 열심히 반복하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된 촬영인데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쉴 새 없이 대사를 반복하는 모습에 촬영장의 스태프와 구경하는 사람들도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번에 찍어야 할 부분은 호기심 어린 딸의 계속되는 질문에 당황하는 엄마와 이를 지켜보던 이범수씨가 오즈로 아이의 질문내용을 검색해 재치 있게 답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오늘 광고의 주인공인 이범수씨가 촬영장에 도착하고 그 사이 짧은 낮잠으로 재충전한 아역 모델도 다시 버스에 올랐다. 좁은 버스 안에 배우와 감독, 촬영스태프를 비롯해 각종 장비까지 싣고 나니 그야말로 발 디딜 곳조차 없지만 모두들 숨을 죽이고 몸을 웅크려가며 촬영에 몰두한다.

 예상보다 촬영이 길어져 촬영 막바지에 이르자 배우도 스태프도, 지켜보던 이들도 조금씩 지친 모습이다. 그래도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모두들 느끼는지 내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특히 이범수씨는 아역 모델이 지친 기색을 보일 때마다 마치 친아빠처럼 어르고 달래는 모습을 보여 촬영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 서로 닫고 지내지 말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마음을 열고 지낸다면 세상은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다. 열린 인터넷을 이끌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태어난 LG텔레콤의 차세대 데이터서비스 오즈가 그리는 세상도 바로 그것이다. 길에서 이런 모녀를 만난다면 꼭 한번 친절을 베풀어보시라. 아마 하루 종일 즐거운 날이 될 것이다.

 LG텔레콤 홍보실 이진경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