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08년 상반기 통신민원 동향`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동안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에 접수된 통신민원은 정부민원(161건)과 사업자민원(15,480건)을 합해 총 15,641건으로 2007년 상반기(23,328) 보다 33.0%(7,68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민원 현황을 보면 1월에는 전년동기(’07. 1월)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2월과 3월에 급격한 감소세(27.2%, 1,074건)로 전환, 이후 약간의 증감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주요 서비스별로는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민원이 54.9% 감소하여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이동전화 36.8%, 유선전화 24.2% 등의 순으로 감소하였다.
방통위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사업자 지도를 강화하고,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민원을 유발한 초고속인터넷 해지관련 제도개선과 해지 위약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당요금 과금과 해지에 따른 위약금, 무료 이벤트 후 유료전환에 따른 민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서비스별 민원유형을 보면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은 부당요금 민원이 많았고 유선전화는 회수대행 민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전화 분야의 부당요금은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무료이벤트에 참여한 뒤 별도의 가입절차나 고지 없이 월정회원으로 자동가입되어 발생하는 소액결제 민원과 사업자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관련 민원이 많았다.
초고속인터넷 분야는 약정계약 해지에 수반되는 위약금 부과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한편 방통위는 사업자의 업무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사업자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는 한편, 금년 8월 중으로 주요 통신사업자와 통신민원처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및 예방 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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