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금융부담 경감

 SW업체의 이행보증 수수료와 자금대여 이자율이 대폭 인하된다. 전국 1100여 중소 SW사업자의 금융비용이 연간 2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16일 조합의 보증수수료율을 평균 15%,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자금대여 이자율은 평균 0.20%씩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SW사업 계약 관련 보증수수료는 기본 요율에 출자금 기여도에 따른 우대 요율을 적용한다. 보증규모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할인된다. 자금대여는 중소 SW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출자금의 최대 8배 범위에서 이뤄진다. 기준금리(4.8%)에 신용등급별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SW공제조합의 이행보증은 타 보증기관과 달리 출자금의 최대 60배까지 보증한다. 조건이나 절차도 간단하다. 출자금의 최대 8배까지 지원하는 자금대여사업 역시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이자율도 낮다.

 조합은 SW업체의 장애인 고용부담 완화를 위해 총 종업원 수의 3% 이상 장애인을 고용한 조합원에게는 보증 요율과 자금대여 이자율을 추가로 10% 할인한다.

 조합은 지난 10년간 SW업체에 총 7조7001억원을 지원했다. 해마다 평균 120%씩 규모가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자금대여 500억원, 이행보증 1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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