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는 연말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에 있는 SAS 본사에 메가와트급 태양열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태양열 발전단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SAS가 추진하는 여러 그린 캠페인 중 하나다. 5에이커에 달하는 1메가와트급 광전지(PV) 태양발전 어레이에는 ‘선파워 트래커’라는 태양열 추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트래커는 태양 이동을 따라 움직인다. 고정 시스템보다 에너지확보율이 25% 늘고 토지이용률도 줄어든다. SAS의 태양열 발전단지는 연간 170만㎾/h의 에너지를 만들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00톤 이상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6만7000갤런 이상의 휘발유를 소비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는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따라 기간발전사업자들은 2021년까지 총에너지의 12.5%를 재생자원이나 에너지 효율대책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 2010년부터 태양발전 에너지도 포함시켜야 한다. SAS의 태양발전 어레이는 미국 남동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지가 될 예정이다. 이는 2007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에너지 법안이 시행된 후 ‘프로그레스 에너지’의 서비스 부문이 발표한 가장 규모가 큰 광전지 프로젝트다. ‘선파워’는 태양발전 어레이를 구축하고 ‘프로그레스 에너지’는 공공 에너지 공급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태양발전단지가 만드는 전력과 재생에너지증권(RECs)을 구매할 예정이다.
톰 워너 선파워 CEO는 “SAS와 프로그레스 에너지는 선파워의 고효율 태양발전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재정수익과 환경효율을 모두 극대화했다”며 “두 회사는 깨끗한 재생 태양발전을 통해 지역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지역 리더십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SAS는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한다. 시스코는 지난 6월 “2012년까지 향후 4년 동안 시스코가 전 세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5%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미국에서 탄소배출과 쓰레기 감축 등 관련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모델링하기 위해 ‘SAS 지속가능경영 솔루션’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스코는 SAS의 솔루션을 이용해 에너지 상승 비용이 기업 운영과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특정활동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 모델링해 25%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AS 지속가능경영 솔루션으로 시스코의 전 세계 지사의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를 수립하고 ‘SAS 애널리틱스(SAS Analytics)’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스코 에코보드 공동의장이자 시스코 국제정책 및 행정총괄 수석부사장인 로라 입센은 “SAS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탄소배출량·폐기물 감량 대상·온실가스 배출과 기타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돼 비즈니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효율적으로 예측 및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많이 본 뉴스
-
1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2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3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4
'각형 배터리' 수요 급증…이노메트리, 특화 검사로 공략
-
5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6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7
'아이폰17 에어' 어떻길래?… “잘 안 팔릴 것”
-
8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9
[뉴스의 눈]삼성 위기론 속 법정서 심경 밝힌 이재용 회장
-
10
배달 치킨 가격 또 오른다…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논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