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상황 악화를 딛고 이번주 LG이노텍, 아이엠, 흥극,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 등 4개 업체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14∼15일 주관사인 대우증권에서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68만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기관배정분을 포함한 전체 공모주는 340만주며 공모가는 4만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전자부품 업체인 LG이노텍은 작년 매출액 1조3213억원, 순이익 251억원을 거뒀으며 지분 69.8%를 보유한 LG전자가 최대주주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광모듈 제조업체 아이엠은 14∼15일 한국투자증권에서 40만주의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주는 200만주이고 공모가는 5000원(액면가 500원)이다.
토목공사 기계장비 업체인 흥극은 16∼17일 한국투자증권에서 37만8045주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하고 국내 증시에 네번째로 상장하는 외국계 기업인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는 17∼18일 대우증권에서 120만주의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 청약을 마친 뒤 LG이노텍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아이엠은 23일, 흥국은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연합과기는 아직 매매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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