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햇빛 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차를 보는 최씨(33). 손 세차의 고된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차 안은 어떨까.
아무리 손 세차에 공들여 왁스질을 했다 해도 차 안이 깨끗하지 않으면 빛 좋은 개살구가 딱이다. 정작 운전할 때의 쾌적함은 차 안의 청결함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대시 보드에 내려앉은 먼지를 닦고,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진공청소기를 활용해보자.
차량용 진공청소기는 충전방식과 흡입력을 따져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동일하이테크의 ‘3-ONE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는 세 가지 기능을 담아 활용도가 높은 청소기다. 50W의 흡입력으로 차 안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다. 12V 전압의 시가 잭을 이용해 충전하며 시가 잭 길이가 3.4m로 넉넉해 차량 뒤쪽에서도 사용하기 쉽다. 바람을 불어내는 기능이 있어 차량 내부의 구석진 곳, 필터 등을 청소할 수 있다. 보트, 튜브 등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훠링의 ‘돌고래 진공청소기’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시원한 파란색에 깜찍한 돌고래 모양의 본체가 귀엽다. 구석진 곳을 청소할 수 있는 미세먼지 호스와 닦으면서 청소할 수 있는 청소 브러시를 함께 제공한다. 12V 전용이다.
YAC의 ‘USB 다용도 미니 청소기’는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에 차 안 사각지대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다. USB 연결방식으로 노트북PC 키보드 등을 청소할 수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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