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특집]공해는 `뚝`…환경·삶의 질은 `쑥`

 전기차가 일상 속으로 보급되면 사회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전기차는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물류비용을 줄이며 새로운 산업수요를 창출하는 주역이 될 것이다.

 △소득증가=차량운행에 필요한 유류비가 10분의 1로 줄면 국민 생계, 기업활동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 치솟는 석유가격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예상된다. 서민들의 유류비 지출을 국가에서 보조하는 대신 저렴하게 탈 수 있는 개인교통수단을 보급하는 편이 경제를 살리는 데 더 도움이 된다.

 △환경보호와 삶의 질 개선=대도시 공기오염의 절반 이상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다. 전기차는 우리가 마시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데 최적의 방안이다. 특히 대기질의 개선은 국민의 호흡기 질환을 감소시켜 복지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저소음, 저진동의 전기차 보급은 운전자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덜어준다.

 △산업수요 창출=미래의 전기차는 바퀴가 달린 전자제품이다. 전기차는 무선 네트워크, 전력망과 연결돼 새로운 사업모델을 파생시키며 과거 CDMA 휴대폰기술에 버금가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한국전력·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이 전기차 및 인프라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국경제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석유의존도를 낮추는 체질개선이다.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는 우리에게 석유중독에서 벗어나 더 나은 세상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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