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과거 휴가에는 텐트, 세면도구, 옷, 필름 카메라 등을 챙겨가면 됐지만 모바일 IT 기기의 발달로 휴가 풍속도도 변했다. 휴대전화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제품이니 제외하고라도 노트북, PMP, MP3/ MP4 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IT 기기를 챙겨가는 일명 `모바일 휴가족`이 늘고 있다.
휴가중에도 중요한 메일을 확인해야 하거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사람, 혹은 여행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바로 바로 편집하거나 휴가중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어떤 것들을 챙기고,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삼보컴퓨터의 조언을 들어보도록 하자.
1. 모바일 기기의 부피와 무게를 고려하라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기기는 초슬림, 초경량을 지향한다. MP3/ MP4 플레이어의 경우 크게 관계 없겠지만 PMP나 노트북은 부피와 무게를 출발전 미리 고려해 보아야 한다. PMP는 플래시메모리가 탑재된 모델이 가볍고 발열이 없어서 좋다. 노트북은 2kg 이하의 서브급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 차량을 이용한다면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는 대형 노트북을 가져가도 크게 불편함은 없다.
2. 민박을 할 계획이라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인터넷 설치가 돼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요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인터넷을 갖춰놓은 숙박업소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수기 때 본인이 원하는 바와 맞아떨어지는 숙박업소를 구하기 위해선 사전 예약은 필수다.
3. 야영을 할 계획이라면..
휴양지의 무선인터넷 설치 여부를 확인하자. 액세스포인트가 넉넉하고 무선랜 품질이 좋은 곳으로는 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서귀포 중문 해수욕장 등 이름난 해수욕장은 대부분 무선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해수욕장 근처의 커피체인점 등 편의시설에서 무선랜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무선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무선랜 서비스에 가입해 두는 것을 잊지말자.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나 와이브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언제라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충전기를 준비하자.
휴가 기간이 3일 이상이면 모바일 기기 특성상 충전기를 준비하자. 1박 2일 정도로 간단히 다녀오고 예상 사용시간이 길지 않다면, 여분의 배터리만 준비해도 좋다.
5. 디지털 카메라를 준비했다면 데이터 케이블이나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준비하자.
찍은 사진을 백업받을 수 있어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그날 찍은 사진을 바로 편집하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멀티카드리더가 노트북에 기본 장착 되어 있다면 편리하게 다운 받을 수 있다.
6. 파우치와 에어브러시를 준비하자.
물로부터 혹은 모래로부터 좀 더 잘 보호 할 수 있는 파우치는 휴가지에서 고가의 모바일 기기를 보호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또 휴가지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비해 먼지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어브러시를 준비하자.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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