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년되는 국제자동화산업전 `그린전시회`로 거듭난다

 ※사진설명: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max 2008’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내년 열리는 국제자동화산업전(aimax)가 20주년을 맞아 ‘그린’으로 거듭난다.

 국제자동화산업전 사무국은 “현재 신청 접수중인 내년 aimax와 관련, 친환경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내년 전시회 컨셉트를‘그린 마케팅’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행사 관람객에게 배포하는 모든 자료, 인쇄물 등을 재생지로 제작하기로 했으며 전시 품목 중에서도 기존의 자동화 및 제어계측 외에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기 및 에너지 절감기기 솔루션 전시도 강화기로 했다.

 또 사무국 측은 aimax 참가 기업에 오는 10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람사총회’ 동시참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람사총회는 전 세계 세계습지보전을 논의하는 대회로 ‘환경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업체의 부스 설치 당시 폐기물이 될 목재부스 설치는 지양하도록 하고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 구조물의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인 aimex는 지난 1990년 한국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KOFA)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2006년에는 aimex로 이름을 변경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더 나은 가치로 다가서겠다’라는 기치 아래 친환경 미래 전략캔버스를 제시해 자동화 기술도 사람과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aimax 2009는 내년 3월 4∼7일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aimex.c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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