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할인요금, 지갑이 두둑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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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상 휴대폰 사용량이 많은 정 아무개 과장(38)은 통화요금을 줄이기 요금제를 바꿔보기로 했다.

 100개를 웃도는 다양한 요금제 중 어떤 것에 가입해야 할지 혼란을 느끼던 그는 대리점을 방문해 ‘요금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본료 4만원에 325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데이터정액 요금제 등을 선택했다.

 여기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꼼꼼히 챙긴 그는 평소 월 6만원 정도 납부하던 휴대폰 요금을 4만1092원으로 2만원 가량 대폭 줄일 수 있었다.

 김 과장은 “할인폭이 큰 요금제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게 나에게 가장 효율적인지 알기 어려웠다”면서 “요금 컨설팅을 통해 큰 할인을 받게 됐다”고 만족했다.

 다양한 이동통신 할인 요금제가 속속 출시되면서 고객의 통화 패턴별로 요금제를 추천하는 ‘요금 컨설팅’이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요금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KT의 경우 대리점에서 신규가입 고객 위주로 요금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요금제 선택 프로그램에 △성별, 나이 등 기본정보 △평균통화시간, 문자메시지(SMS) 이용빈도 등 통화패턴 △특정번호 통화비율 △시간대별 통화비율 등을 입력,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LGT 역시 대리점에서 ‘고객맞춤컨설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휴대폰 모델별 가격 및 기능을 보여주고 다양한 요금제 및 제휴카드 사용 시 혜택까지 따져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굳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에서 최적의 요금제를 파악할 수 있다. SKT는 ‘T월드(www.tworld.co.kr)’, KTF는 ‘KTF멤버스닷컴(www.ktfmembers.com), LGT는 홈페이지(www.lgtelecom.com)에서 고객별 요금제 추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KTF는 최근 3개월의 음성통화 이용성향을 바탕으로 사용 단말기와 이용 요금이 고객에게 맞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추천 요금상품’과 이용 직접 데이터를 입력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요금설계를 할 수 있는 ‘맞춤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휴대폰 선택이 까다롭고 요금의 경제성을 꼼꼼이 따져보는 20∼30대 고객의 호응도가 높다”면서 “향후 가족할인 등 가족단위 요금제 할인효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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