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도>
흑선. 우하귀 백을 잡는다. 실전에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사활과 행마의 맥을 일깨워주는 문제다. 갇힌 백의 궁도가 넓은데다 귀의 특수성으로 흑의 입장에서 문제풀이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백의 공배가 없다는 것이 힌트.
<정답도>
백1로 먼저 건넌다. 백2로 막을 때 흑3으로 잇는 것이 긴요하다.
바둑격언인 ‘선치중 후행마’가 적용되지 않는다. 흑3으로 이음으로써 백은 자충에 의해 두집을 낼 수가 없다. 사활문제에서는 공배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때가 많다.
포석
다음 네 곳(a, b, c, d) 중 가장 먼저 두어야 할 곳은?
정답=c: 흑 우변 모양을 갖춘다. 이수는 우변 흑 7점의 근거를 마련하는 요처이자 우상귀 굳힘에서부터 우하귀까지 흑의 대모양을 형성시키는 일석이조의 잇점을 갖는다.
같은 벌림이라도 두 가지 이상의 효과를 노리는 수가 훨씬 행마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 유의.
많이 본 뉴스
-
1
산업부 “체코 반독점당국 원전계약 일시보류, 진정 절차일 뿐”
-
2
베일 벗는 현대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이니시움'
-
3
삼성전자, 'HBM4·2나노'에 승부수
-
4
호주 시드니 해변에 '끈적한 검은 공' 둥둥… 정체는?
-
5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분기 최대치
-
6
현대차, 넥쏘 차세대 모델 내년 출시…1회 충전시 650㎞ 달린다
-
7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8
SK하이닉스 'HBM 독립사업부' 만드나
-
9
2026년도 국가 R&D 예산안 연내 준비
-
10
한국공학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 성공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