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사업 수주전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국내 시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2개 통신사업자를 제외한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의 사업자들은 이미 IMS 시스템을 구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이 IMS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현재 국내외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장비 기능과 성능에 대한 파악을 진행중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알카텔-루슨트 장비에 대한 기술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주는 캐나다에서 에릭슨 장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나로텔레콤 사업에는 이들 2개의 외국 장비업체와 함께 삼성전자와 텔코웨어 등 2개의 국내 기업이 장비 공급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시험평가(BMT)를 시작, 연말까지는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먼저 구축한 통신사업자들도 IMS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나로는 IMS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보다 세밀한 접근을 위한 기술 및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콤도 현재 IMS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나타났다.
현재 데이콤 사업에는 알카텔-루슨트, 텔코웨어 등이 수주 경쟁에 나섰으며, 하나로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비업계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 사업에는 알려진 ‘4개업체 플러스 알파’, 데이콤은 ‘3개업체 플러스 알파’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사업 초기라 장비 업체간은 물론 통신사업자들과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에서 벌어진 IMS 공급 경쟁에서는 삼성전자(KT, KTF), 텔코웨어(SK텔레콤) 등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수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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