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400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난 2190억달러에 달해 연말 기준으로는 15.5% 증가한 42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발표했다. 이같은 수출 실적은 2006년 3000억달러를 넘은지 2년 만에 4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미국 등 주요 시장 경기 위축으로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에도 신흥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주력 품목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올해 대중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에 이르며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점유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은 경기 위축으로 각각 505억달러와 687억달러에 그치고 일본은 299억달러, 대만 등 중화권은 1320억달러, 중남미는 30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수출이 10∼20%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대양주는 684억달러, 중동·아프리카는 333억달러, 독립국가연합(CIS)은 15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0∼40%가량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에서 호조가 예상됐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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