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보도’와 관련한 최근의 ‘광고탄압 사태’에 대해 “특정 회원사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광고주에 대한 압박은 신문 산업 전체의 피해로 연결되고 신문 산업의 위축은 언론 자유의 침해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지난 주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 제51회 창립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일부 포털을 매개로 한 신종 광고탄압 사태를 방치할 경우 여론의 다양성을 위한 기초가 무너지고 종국적으로 독자와 국민들이 피해를 떠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포털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특히 이번 광고탄압 사태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틀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의 단합을 당부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신문인들이 한 목소리를 낼 때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린다”며 “소이(小異)를 버리고 대동(大同)을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 이후 취재 보도 환경은 많이 개선돼 왔으나 일부 세력은 여전히 논조를 이유로 각종 매체를 동원해 특정 신문들을 매도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왔다”고 지적한 뒤 “신문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해 신문인들이 다함께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