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4개 공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7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규모는 20.6% 늘어난 8921억원이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한국토지공사 등 24개 공기업에 대해 2007회계연도 결산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매출 28조9839억원, 순이익 1조5568억원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1위였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5000억원 감소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한국가스공사(14조2608억원), 한국토지공사(6조8063억원), 한국마사회(6조5404억원)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 규모는 한국토지공사(9692억원), 대한주택보증(6688억원), 대한주택공사(5601억원)의 순이었다.
반면 대한석탄공사(-929억원), 산재의료관리원(-85억원), 컨테이너부두(-184억원) 등 3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결산 결과 공기업 총자산은 26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7000억원이 증가했고 총부채는 138조3000억원으로 19조3000억원 늘어났다. 부채증가액 중 18조4000억원은 주택공사(8조9000억원), 토지공사(7조5000억원), 도로공사(1조원), 전력공사(1조원)의 부채 증가로 4개 공기업은 자산도 사업의 확장에 따라 22조9000억원 증가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이번 결산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최초 결산으로 30일 감사원에 제출한 후 9월 30일까지 감사원 결산 검사서를 첨부해 국무회의 보고 후 국회에 제출된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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