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공급망 관리 (SCM) 등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있다.
이는 기업 규모 대비 지나치게 해외 생산 거점과 판매 망이 많을 뿐더러 이에 따라 물류·생산과 같은 간접 비용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변대규 사장은 26일 “수출이 전체 매출의 95% 달하고 거래 국가만 80개를 넘어 생산에서 물류, 부품 조달까지 전반적은 프로세서가 복잡해져 경영 구조를 압박하는 형국” 이라며 “이를 효율화해 간접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프로세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휴맥스는 실제 영국·미국·독일·일본·두바이·폴란드·인도 등 전세계 13개 국에 현지 마케팅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를 포함해 생산라인을 둔 나라도 대륙 별로 7개에 달한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해외에 연구 개발 센터를 둘 정도로 수출에 초점을 맞춰 논 상태다.
그러나 현지 판매 법인과 생산 거점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지 못해 효율성 면에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휴맥스는 매출은 늘지만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인수합병과 같은 시장 루머에 시달려 왔다.
변 사장은 “규모는 중소기업이지만 사업 방식은 대기업과 같았다”며 “이 때문에 셋톱박스라는 틈새 품목에도 매출을 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수익률은 3∼4%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프로세서를 단순화하고 3∼4년 전 진출한 디지털TV 분야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 올해부터는 매출 규모에 걸맞는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 지난해 본사 기준으로 매출 5763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8억 원으로 57%나 줄었다. 다행히 올해 1분기 매출 면에서는 감소 폭이 비슷했지만 영업이익 감소 폭은 22%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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