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7개월 연속 LCD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전체매출에서 19억 달러(24.9%)를 기록하며 37개월째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대형 매출과 대형 출하에서도 각각 18억 달러(24.9%), 906만대(21.7%)를 기록해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출하 면적에서도 24.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5월 대형 LCD 패널 시장은 전월 대비 6%, 전년 동월 대비 27% 성장한 약 4200만장 규모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성적은 8세대 라인의 선행투자 전략과 대형ㆍ와이드ㆍ고해상도 등 기술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패널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서치 기준 삼성전자의 5월 대형 LCD 대당 평균 판가는 200달러로, 2, 3위 업체들보다 30달러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 중에 8세대의 2단계 라인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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