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전편을 통해 높은 시청율을 기록, 고정 시청자를 확보한 인기 프로그램의 후속작 제작은 물론이고 영화와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스핀오프’ 제작에 이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홀드백 기간을 최소화, 방영권을 확보하는 등 콘텐츠 확보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즌제’와 ‘스핀오프’가 검증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작품이라면 홀드백을 일주일 이내로 줄인 작품은 지상파 TV와 케이블TV간 괴리감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PP의 이같은 전략은 채널 정체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상파 방송사에 비해 여유롭지 못한 제작 비용을 효율적으로 투입,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미디어 계열 OCN은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를 여성 버전 TV 영화로 제작해 가을에 선보인다.
온미디어 계열 OCN이 제작하는 TV 영화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를 여성판으로 변경, 8부작으로 제작한다.
‘조폭’과 ‘학교’라는 두 개의 소재를 채택했지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기존 작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OCN 전광영 제작국장은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의 스핀오프 작품”이라며 “시트콤 형식의 짧은 호흡으로 매회 독립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액션과 유머를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미디어의 ‘여사부일체’는 지난 5월 종영된 CJ미디어의 ‘쩐의 전쟁’에 이어 두번째 스핀오프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여사부일체’는 영화, ‘쩐의 전쟁’은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MBC 드라마넷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2를 통해 인기몰이에 다시 나선다.
MBC드라마넷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2 등장 인물을 전편과 달리 새로운 출연진으로 교체, 변화를 줄 계획이다.
CJ미디어 계열 tvN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접목, 새로운 장르로 화제를 모았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4를 제작한다.
이와 함께 tvN은 KBS2TV를 통해 방영 중인 무협사극 ‘최강칠우’를 23일부터 편성했다. 지상파 TV 방영 이후 홀드백 기간을 1주일로 단축한 것으로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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