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의 하나로텔레콤 제재와 관련 SK텔레콤이 “영업정지 40일은 무거운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 하나로텔레콤과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운을 떼며 “이미 방통위 조사를 통해 단순 업무 위탁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40일이라는 영업정지는 무거운 조치”라고 밝혔다.
특리 이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사업자의 40일 영업정지는 사실상 사형선고와 같다”며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보조금 문제로 인해 3개 사업자가 돌아가면서 약 2달 정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한 사업자에게만 영업정지를 내렸던 적은 없다”고 이번 방통위 제재 형평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관계자는 “방통위가 추가로 KT와 LG파워콤을 조사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의 조사가 다 마무리 된 다음 모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에 대해 제재를 내리는 것이 순서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번 방통위 조치로 인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한 시너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결합상품 출시 역시 당분가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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