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대형 이벤트 티켓 판매

 인터넷쇼핑몰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대형 이벤트 티켓을 판매한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이 운영하는 CJ티켓(ticket.cjmall.com)은 24일 오후 8시부터 ‘제 4회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 1차 티켓 예매를 단독으로 오픈한다.

 오는 8월 14∼15일 양일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릴 이 행사는 서태지 컴퍼니가 주최하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록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에는 인기 가수 서태지씨가 참여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홈쇼핑 팀장은 “서태지 컴백이라는 초대형 이슈는 물론, 마릴린 맨슨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라 음악 팬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 www.gmarket.co.kr)은 오픈마켓 업체로는 처음으로 정규 스포츠티켓을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G마켓은 우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티켓을 판매하고 프로 농구 및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티켓 판매로 확장할 계획이다. G마켓은 또 가수 신해철의 데뷔 20주년 공연 티켓도 단독으로 제공한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과 함께하는 ‘스트라이크 파티’ 티켓을 3000원 할인된 가격인 1만 4000원에 200명 한정 판매한다. 행사는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총 9시간 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파티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스의 경기를 함께 응원할 수 있다. 경기가 종료한 후 레이싱걸 등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도 열린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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