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과 가시광선을 찾아 몰려드는 날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전구가 등장했다.
친환경제품 전문제조업체인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불을 켜도 해충이 몰려 들지 않는 해충방지램프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빛이 없어진 저녁이면 모기, 나방, 하루살이 등 날벌레들은 푸른색 파장을 찾아 전등 주위로 몰려든다. 이로 인해 여름철 피부 자극에 민감한 유아들의 경우 물집과 상처로 피부손상을 입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해충방지램프는 날벌레와 해충이 램프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을 감지해 몰려드는 원리를 이용, 특수용액으로 램프 표면을 코팅해 자외선을 차단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램프나 가로등에 사용하는 메탈램프는 해충이 좋아하는 자외선을 어느 정도 방출하는데 리펠라이트는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 불이 켜져 있는 것을 해충이 감지하지 못한다.
신제품은 기존의 황색 해충방지램프와 달리 주광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 시력보호에 좋으며 냄새와 소음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화용 사장은 “해충방지램프는 올해 1월 미국 라이베이거스 전자전 등 해외 전시회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현재 야외식당, 펜션, 포장회사, 골프장 등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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