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상녀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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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에 ‘신상녀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신상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여성 소비층을 일컫는 말로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로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아이스타일24는 이달 말까지 여름 신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나눠준다. 또한, 일정 브랜드의 신상품에 한해 1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1+1 덤’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앤샵도 엔씨엠, 쌈지, 빈폴 등 40대 브랜드의 신상백을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상품 기획전도 진행된다.

 옥션은 100여 종의 고급 패션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Give Me The 신상’ 시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인터크루의 라이트 패션 시계를 6월 한 달 동안 2만7000원에 무료 배송하며 포장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인터파크도 ‘신상샌들 여름 초대 특가전’을 열고 구매고객에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린히 아이스타일24 마케팅팀장은 “이번 여름은 신상녀들이 패션, 뷰티 관련 제품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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