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한시스템(CAS) 전문업체 엑스크립트가 최근 이탈리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진출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엑스크립트(대표 손광섭)는 이탈리아 위성방송 SISAL TV의 CAS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CIS 회원국 벨로루시 케이블TV 사업자 노드 바라노비치 (Nord Baranovich)와 C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크립트가 CAS를 공급하게 된 SISAL TV는 이탈리아 기간통신사업자 텔레콤이탈리아(Telecom Italia) 자회사로 이탈리아 최대 스포츠게임채널 사업자다.
벨로루시의 노드 바라노비치는 CIS 지역에서 최초로 디지털 유료방송을 시작하는 방송사다. 엑스크립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벨로루시에서 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Minsk MSO)를 포함, 20여개 케이블TV사업자에게 디지털 유료방송을 위한 CAS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엑스크립트는 지난 4월 벨로루시에서 20여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CAS 로드쇼를 펼쳐 보안성과 경제성,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엑스크립트는 “이번 2건의 계약으로 CAS 시장에서 엑스크립트의 위상을 증명해 보였다”며 “엑스크립트의 CAS 기술력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손색없는 만큼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외국 CAS 기업과 경쟁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크립트는 이미 북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순수 국산 CAS 기술력을 인정받아 텔리케이블, 라나넷, 보프, 유니콤TV, 스토어TV 등 5개 국가 10여개 사업자에게 CAS를 공급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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