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종합물류회사 글로비스(대표 윤명중)는 18일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와 S&P가 글로비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투자적격’ 등급인 Baa3(안정적), BBB-(안정적)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국내 물류 업계가 해외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최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무디스와 S&P는 글로비스가 현대차 그룹과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글로비스는 이 등급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LG전자 등 국내 유명 대기업이 부여받은 등급과 같은 등급이며 지난해 세계 물류기업 매출 5위를 기록한 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매출35조, 2007년 기준)의 신용등급(Baa2, BBB)에 근접한 등급이라는 사실에 고무돼 있다.
한편 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및 제철 원재료 운송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 중이며 지난해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 초 RFID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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