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출시한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SEW-HFW177TW)가 한 달만에 월 4천대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기존 15kg 모델의 판매대수가 월 1천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00%나 증가한 수치다.
15kg 제품의 판매 비율은 하우젠 드럼세탁기 전체의 약 15%로,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급신장에 대해 삼성전자는 15kg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10~12kg 모델이 주류를 이뤘던 드럼세탁기 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큰 이불 빨래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그에 적합하도록 세탁력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하여 80만원대의 가격대로 제품을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큰 이불 빨래가 많은 한국 가정의 특성상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잠재 수요는 꾸준히 있어 왔다”며 “꼭 필요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15kg 신제품이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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