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 쇼핑몰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운임을 주고 택배사와의 장기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화물연대 파업에서는 무풍지대다.
주요 인터넷 쇼핑몰들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무료 배송 서비스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무료 배송이 오프라인 유통점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갖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도서 업체인 인터파크도서와 예스24는 최근 택배회사와 협의를 마치고 기존과 같은 수준의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책 1권을 사도 가격에 상관없이 배송하는 것이 고객 유인 요소로 앞으로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24 측도 기존처럼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비용 없이 책을 전해주는 전략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터넷 종합몰인 CJ몰과 GS이숍 등도 무료 배송과 관련해 현행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CJ몰은 현재 2만원 정도인 무료 배송 기준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GS이숍도 화장품 등 소액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무료로 배송해준다는 제도를 바꾸지 않는다. GS홈쇼핑 “배송비는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물류 비용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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