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쿤산에 12호점인 화차오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상하이, 천진에 이어 세 번째 도시 출점이다.이번에 문을 여는 화차오점은 상하이시 교외 쿤산 신도시에 위치한 점포로 지상 4층 건물에 1∼2층 1만909㎡(3300평) 규모로 들어선다.
화차오점은 주변에 백화점이 없다는 상권 특성을 고려, 1층 비식품 매장은 백화점형 매장으로 구성하고, 2층 식품 매장은 중저가와 고급이 혼합된 형태의 매장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층 매장에는 중고가 브랜드의 패션과 스포츠 장르를 강화하는 등 교외 백화점을 대체할 수 있는 중고가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그동안 상권이 이미 형성된 지역을 위주로 출점해왔는데 화차오점은 개발중인 교외지역에 위치,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경쟁점포가 없어 고급 상권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화섭 신세계 이마트 중국 본부 부사장은 “화차오점 오픈을 계기로 이마트는 화동 상권 공략을 상하이와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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