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통신전시회]유비쿼터스 포럼 주요 발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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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광주정보통신전시회 부대행사로 12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는 ‘지역 대형인프라의 성공적인 유비쿼터스 환경구축’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유비쿼터스 추진과 아시아문화전당 및 혁신도시 등 대형 인프라의 유비쿼터스 환경구축 전략 등이 소개된다. 세미나의 주요 발표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고범석 LG전자 자문위원은 ‘유비쿼터스 정책동향과 지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에서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 하나의 솔루션으로 유비쿼터스 개념이 상품화돼 시장에 나타났지만 앞으로는 전반적인 u-솔루션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특히 정부의 u-라이프21 계획은 모든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는 “이러한 국가적인 전략은 각 지역의 세부 전략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사이버 아시아문화전당 구축 전망’을 통해 “사이버 아시아 문화전당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폭넓은 체험과 이해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의 총체적 보고인 사이버 허브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공간적 측면에서 단순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사이버 상에 나타내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지적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가 수준의 미래형 도시 발전 모델인 u시티의 구현에 활용되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한다.

이주연 KDN전남지사장은 ‘나주 u-공동혁신도시 추진방안’에 대해 혁신도시의 통신인프라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지하관로에 시설하되 기존의 전주나 통신주를 대신해 인텔리전트 가로등을 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인텔리전트 가로등은 교통신호 제어장치·각종 안테나·중계기·데이터 수집장치 등을 부착해 u시티 정보수집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전대상 기관인 공기업과 협업을 통해 정보시스템 자원을 공유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여수세계박람회 유비쿼터스 전략’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압축 및 변형을 통해 인터넷 기반 사이버 시공간 및 체험형 가상 시공간에서의 자연스러운 정보 전달이 곧 유비쿼터스 기술의 성과”라며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하면 모든 객체들이 스스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 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유기성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부장은 ‘최적의 u시티 운영을 위한 도시시설 자산관리 방안’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증가되는 장비·센서·시설 등과 도시 인프라인 도로·교통·상하수도·정수장·철도 등에 대한 종합적이과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시설관리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예방보전 체계화, 작업절차 표준화 및 준수, 적절한 예산집행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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