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디젤엔진 CDI를 앞세워 국내 디젤승용차 시장선도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CDI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CDI Driving Experience)’ 시승 행사를 4일과 5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모터파크’에서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벤츠는 고객들에게 CDI 엔진이 장착된 ‘S 320 CDI’, ‘E 220 CDI’, ‘C 220 CDI’, ‘ML 280 CDI’ 등 4개 디젤차량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CDI(Common-rail Direct Injection)엔진은 벤츠가 지난 97년 개발한 것으로 고압 펌프에 의해 고압화된 연료를 디젤 엔진의 각 실린더 안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고속주행, 트랙 코너링, 토크, 연비 효율 주행 등을 통해 차세대 CDI 엔진의 파워, 정숙성, 연료 효율성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급정거, 차선 변경, 위급 상황 대처 등 위급 상황에서 운전자가 순간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하랄트 베렌트 대표는 “지구온난화와 환경친화적 엔진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디젤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벤츠의 미래형 디젤엔진을 통해 디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버리고 친환경 엔진으로써의 디젤에 고객이 다가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지난해 디젤 엔진 모델 ‘E 220 CDI’ 출시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럭셔리 컴팩트 세단 디젤 모델 The new ‘C 220 CDI’를 국내에 출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럭셔리 세단디젤 모델 ‘S 320 CDI’를 출시, 디젤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현재 국내에 들여온 디젤 차량은 도입 즉시 전량 판매되고 있다”며 “고객 요구를 파악, 클래스별로 추가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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