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한국오라클 따라잡기에 나섰다.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은 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SAP리더십포럼 2008’ 행사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연 평균 37∼40% 정도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ERP교체 주기 도래, 비즈니스오브젝트(BO) 등의 합병 완료로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P코리아는 지난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나 지난 99년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한국오라클에 비교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SAP코리아 의 매출 목표대로 이루어질 경우 1000억원 돌파한 지 2년만인 오는 2009년 매출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사장은 “BO는 올해 중반까지 통합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며 “사무실도 같은 건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개최된 SAP 리더십 포럼 2008 행사에는 관련업계 및 파트너, 고객사 들을 포함 총 1500여 개 기업에서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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