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흥시장에 `뮤직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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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대표 남용)는 사운드 엔진과 음악 전용 유저인터페이스(UI)를 탑재한 뮤직폰 2종(LG-KM710, LG-KM380)을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연속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LG전자가 휴대폰의 오디오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LG 사운드 엔진(LG Sound Engine)’이 적용됐다. LG 사운드 엔진은 왜곡이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며, 9가지의 이퀄라이저를 포함하고 있어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 음악 전용 UI와 디자인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들 뮤직폰을 앞세워 지난 1분기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을 36% 늘어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측은 이달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와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대부분의 신흥시장으로 출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신흥 시장의 교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기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신흥시장의 휴대폰 교체 비율은 53.5%(2억9300만대)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프리미엄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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