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대비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84개사에서 3조4626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지난해 2조9820억원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환액은 2조 432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5월 회사채는 한달만에 지난 4월 6022억원 순상환에서 5월 1조 303억의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4월 729억원의 순상환에서 5월에는 1조4673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기업별 회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항공기 구매 등의 투자를 위해 지난달 3928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았고, 우리투자증권(3000억원), 하이닉스반도체(2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예탁결제원 박진영 정보총괄팀장은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진로, 동양시멘트 등의 인수합병(M&A)으로 자금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팀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늦춰왔지만 기대감이 사라지며 회사채 발행을 늘린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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