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원 인력 양성에 314억원 투입

 지식경제부가 올해 에너지·자원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력 재교육에 314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원 별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전력기반조성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추진해오던 인력양성 사업도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으로 일원화해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재교육을 기초, 고급, 산업 인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집행하며, 온실가스 처리기술, 에너지 효율 향상,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전력, 원자력기술 등 에너지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고 3일 밝혔다.

40억원을 기초인력 양성사업은 전력 관련 대학의 전국적인 기초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습기자재 및 재료비 등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총 129억원이 쓰이는 고급인력 분야는 에너지산업 구조 개편, 기후변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석·박사 인력의 학술 진흥, 특성화대학원, 해외 장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에너지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자원개발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가장 많은 145억원이 배정된 산업인력 분야는 에너지 관련 현장 인력 재교육을 위해 분야별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자원개발 분야 전문 인력 수요 확충을 위해 자원개발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데 쓰인다. 또 융복합 기술분야인 전력IT 양성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300억원이 투입돼 석박사 337명을 포함한 2041명의 인력이 배출됐으며, 특허출원(등록) 106건, 논문 420건에 총 9324명의 산업인력에 대한 실무 재교육 성과를 남겼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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