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인 넥사이언이 인도네시아 석탄개발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넥사이언(대표 김홍철, www.nexscien.com)은 인도네시아 간다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추정 매장량 4,000만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채굴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석탄광은 깔리만탄 지역에 1억m²(10,600ha, 3천3백만평) 규모로 분당신도시의 5배가 넘는 규모이다.
이를 위해 넥사이언은 지난 2일 해외 석탄개발 전문업체인 아이비아이자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도네시아 깔리만탄의 KP석탄광 소유주인 간다그룹과 자회사(넥사이언 간다 프리마코울,Pt. Nexscien Ganda Prima Coal)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중 넥사이언이 단독으로 소유하는 지분은 35%이고 JVC가 향후 20년간 광산 채굴권을 소유하는 구조이며, 총 투자금액은 채굴권 확보 대가와 JVC 설립 및 인프라투자비용 등 약 28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넥사이언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 시추 결과 2,500만톤 규모의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정밀 시추 완료 시 약 4,000만톤 정도의 매장량을 예상하고 있다. 초기에는 연간 200만톤, 채굴이 본 괘도에 오르면 연간 400만톤 이상의 석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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