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닌텐도DS 산다

 “편의점에서 닌텐도DS를 살 수 있어?”

 IT기기가 갈수록 대중화되며 편의점이 전자제품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이더웨이는 닌텐도DS 상시판매를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4월부터 일부 지점에서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판매중이다.

 바이더웨이는 내년 초 닌텐도사의 휴대형게임기 닌텐도DS를 자사의 편의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닌텐도DS는 지난해 1월 국내 출시돼 누적 판매량 140만대를 돌파한 히트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닌텐도코리아 측이 먼저 바이더웨이 입점을 제안했다”며 “올해 초 1년 단위로 닌텐도 측과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등 특정 기간에 이벤트성으로 닌텐도DS를 판매하자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한 두 차례 시범판매를 더 실시해 고객 반응을 분석한 뒤 내년에 상시판매로 협력 수위를 높인다는 것이다. 바이더웨이는 올해 초 ‘설날 선물 카탈로그’에 닌텐도DS를 포함해 주문대행 형태로 협력한 결과 매출실적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황인성 상품팀장은 “이러한 노력들은 편의점 업계의 브랜드화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특정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기억할 수 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GS25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프리샛과 ‘TG삼보 파비콘’ 내비게이션 단말기 2종을 지난 4월부터 판매중이다. ‘TN1100RDT’와 ‘TN1100RSN’ 2종으로 GS25 편의점 판매 전용제품이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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