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은 29일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의약품 61개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 ‘일반의약품 표시기재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크기(8포인트)보다 작은 글씨를 사용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포장용기와 첨부문서에서는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 용어를 기재한 제품이 91.8%에 달했다고 말했다. 나누어 먹기 힘든 가루나 캡슐 형태의 의약품을 1/5, 2/3 등으로 복용하라고 표시하는 등 복용방법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조사 약품 중 26.1%는 약품 내 들어 있는 첨부문서 작성일도 표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설명서 작성일 이후 변경된 제품의 최신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해각 소비자안전본부 식의약안전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일반의약품에 약품정보를 기재할 때 관련 내용 개선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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