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토종 e스포츠 종목의 육성을 위해 출범한 ‘신한은행 TOPS 리그’의 전 종목을 지난달 개국한 인터넷방송인 아프리카 게임TV(gametv.afreeca.com)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 TOPS 리그’는 신한은행이 국산 온라인게임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게임사 및 방송사와 함께 출범시킨 국산게임 빅리그로 앞으로 3년간 ‘테일즈런너’, ‘스페셜포스’, ‘던전앤파이터’ 등 3개 게임으로 진행된다.
나우콤은 이 가운데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테일즈런너’의 독점 중계권을, 온게임넷이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던전앤파이터’와 ‘스페셜포스’에 대해서는 공동 중계권을 가진다.
이에 따라 나우콤은 지난 16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3차리그’ 방송에 이어 28일 개막하는 ‘테일즈런너 대운동회’ 생중계를 시작했다. ‘던전앤파이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30분, ‘테일즈런너’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또 현재 5차 마스터리그를 진행 중인 ‘스페셜포스’는 신한은행 후원이 시작되는 6차 마스터리그부터 중계하기로 했다.
김진석 아프리카 사업부장은 “신한은행 TOPS 리그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국산 게임을 e스포츠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방송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입맛의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게임미디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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